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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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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0.엄마를 꿈에 본 날
하도 보고 싶어
기도하며 기다리니
아주 잠시
꿈길에 다녀가신 엄마
엄마를 꿈에 본날의
그 여운으로
세상이 아름답고
사람들이 사랑스럽네요
평소와 같이
미소 가득한 모습으로
조용히 서 계시던 엄마
엄마를 만난 기쁨이
하도 크고 소중해서
아무에게도 말하고 싶지 않았지요
혼자서 빙그레 웃기만 하였지요.
언제라도
엄마 계신 집에
잠시 들를 수 있다는 것이
꿈길에서도
어찌나 행복하던지요
엄마 계신 곳이
바로 집이라는 걸
다시 알고
어찌나 포근 하던지요. ⓒ이해인(수녀) <엄마/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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