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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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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5. 엄마의 영어 쓰기
미국에서 막내딸 집에 계실 적에
미국 성당에 주일 미사를 가면
평화의 인사를
"피스 비 위드 유 Peace be with you 라고 한 대서
나도 배워 하니 얼마나 흐믓하던지!" 하시던 엄마
손녀딸과 윈도우 쇼핑window-shopping 도 자주 했고
손녀가 가르쳐 주는 대로 행인들에겐
"하이 Hi" 하고 인사도 했다며 자랑하시던 엄마
한번도 영어를 배운 적 없는 엄마가
발음도 하기 어려운 미국의 여행지를
틀리지 않게 적어 놓은
엄마의 공책을 보며
엄마를 그리워합니다.
ⓒ이해인(수녀) <엄마/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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