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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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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3 엄마의 편지에선
오랜 세월 지났어도
빛깔이 퇴색하지 않은
엄마의 편지에선
장미 향기도 나고
치자꽃 향기도 납니다.
글씨마다 살아나는
엄마의 고운 음성
맑고 그윽한 기도의 향기
읽을수록 담백합니다.
뜻이 깊어 되새깁니다.
ⓒ이해인(수녀) <엄마/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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