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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시편을 기도로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는 예수님께서 고통에 겨워 엉겁결에 토해내신 비명도 아니었고, 궁리해 내신 기도도 아니었습니다. 이것은 사실 시편의 말씀이었습니다.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하여 돕지 아니하시오며 내 신음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시22:1)
지옥을 넘나드는 혼절의 고통 가운데 자연스럽게 흘러나온 예수님의 부르짖음은 성경말씀이었습니다. 주님의 생애는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먹고 마시던 생애였습니다. 말씀으로 양식을 삼으시고, 그 말씀과 율례와 진리를 기도의 제목으로 삼으셨던 생애였습니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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