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영혼의 샘터

옹달샘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어떤 기도 -주님 저는

이해인 이해인............... 조회 수 1179 추천 수 0 2014.01.20 00:34:08
.........

1238 어떤 기도

 

주님, 저는 늘
제 귀를 기쁘게 하는 소리만
듣고 싶어 하지만
일부러라도 귀를 아프게 하는
책망과 훈계와 충고의 말을
깊이 새겨듣고,
즐겨 청할 수 있는
성숙한 지혜를 키워가게 하소서

 

꿀맛처럼 달디달지만 유혹이 되는
칭찬과 찬미의 말은 두려워하고
씀바귀 맛처럼 씁쓸하지만 약이 되는
어떤 충고나 비난의 말을
오히려 즐겨 들을 수 있게 하소서

 

조금쯤 억울하게 느껴지는 말들이라도
변명하지 않고 받아 안을 수 있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자신을 넓혀가게 하소서

 

남으로부터 부당한 판단을 받았다고
몹시 화를 내기 전에
제가 남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고
함부로 말했거나 속단했던 부분을
먼저 마음 아파하고 반성할 수 있는
겸허한 마음을 갖게 하소서

 

어떤 모임에서건 누가 먼저
저의 좋은 점을 이야기해주면
조심스럽게 공손하게 듣기만 할 뿐
수다스럽게 부풀려서 맞장구치는
뻔뻔스러움을 피하게 해주소서

 

이웃에게 제 자신을 알리려 할 땐
장점과 성공은 가능한 한 숨겨두고
약점과 실수를 먼저 자랑할 수 있는
어리석음의 용기를 주소서, 주님

 

ⓒ이해인(수녀) <작은 기도/열림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120 김남준 그리스도와 거룩한 생활 김남준 2007-07-14 4189
5119 김남준 복음적 의(義) 김남준 2007-07-14 3892
5118 김남준 두 가지 고독의 본성 김남준 2007-07-14 4054
5117 김남준 모세의 신발 김남준 2007-07-14 4378
5116 필로칼리아 대화 사막교부 2007-07-08 4260
5115 필로칼리아 남을 비난하는 일에 대해 사막교부 2007-07-08 4418
5114 필로칼리아 하나님을 안다는 것 사막교부 2007-07-08 4345
5113 필로칼리아 게으름 사막교부 2007-07-08 4400
5112 김남준 죄악의 낙(樂) 김남준 2007-07-07 4384
5111 김남준 죄는 지성을 속인다. 김남준 2007-07-07 3899
5110 김남준 성화의 길을 가는 신자들에게는 김남준 2007-07-07 4085
5109 김남준 자기 깨어짐과 회개 김남준 2007-07-07 4515
5108 김남준 자기 깨어짐 김남준 2007-07-07 4184
5107 필로칼리아 마귀를 이기는 사람 사막교부 2007-07-03 4267
5106 필로칼리아 참된 학문 [1] 사막교부 2007-07-03 3975
5105 필로칼리아 견고한 심지 사막교부 2007-07-03 4073
5104 김남준 하나님의 주재권 김남준 2007-06-30 4491
5103 김남준 변화된 삶, 변화된 기도 김남준 2007-06-30 4126
5102 김남준 우리를 택하신 목적 김남준 2007-06-30 4026
5101 김남준 소수를 통한 역사 김남준 2007-06-30 3775
5100 김남준 교회의 회복을 향한 갈망 김남준 2007-06-30 3739
5099 김남준 그 백성을 기뻐하실 때 김남준 2007-06-30 4027
5098 김남준 교회의 핵심 가치 김남준 2007-06-30 4034
5097 김남준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수 없는 기독교 김남준 2007-06-30 3919
5096 필로칼리아 귀 기울이기 [1] 사막교부 2007-06-29 4307
5095 필로칼리아 작은 노력 [1] 사막교부 2007-06-29 3940
5094 필로칼리아 영혼의 문지기 [1] 사막교부 2007-06-29 4361
5093 필로칼리아 삶으로 나타나는 총명함 [1] 사막교부 2007-06-29 4093
5092 필로칼리아 진정한 자유인 [1] 사막교부 2007-06-29 4177
5091 김남준 교회의 위기-신자의 내면 생활에서 김남준 2007-06-21 4011
5090 김남준 술집으로 변한 교회당 김남준 2007-06-21 4196
5089 김남준 거룩한 삶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 김남준 2007-06-21 3924
5088 김남준 진지하게 자신을 성찰하는 한 사람 김남준 2007-06-21 3954
5087 김남준 공의는 주께, 수욕은 우리에게 김남준 2007-06-21 3942
5086 김남준 크신 하나님 김남준 2007-06-21 4045

 

 

 

저자 프로필 ㅣ 이현주한희철이해인김남준임의진홍승표ㅣ 사막교부ㅣ ㅣ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글의 저작권은 각 저자들에게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글을 다른데로 옮기면 안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