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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1912 <이오 비망록(二吾 備忘錄)/풍경소리>중에서
너를 만나러 가는 이 길에 망설임이 없는 까닭은,
너를 어떻게 할 마음이 내 속에 없어서다.
내 생각을 입으로 말하긴 하겠지만
동의를 구할 마음이 없고
내 느낌을 몸으로 표현하긴 하겠지만
동감을 구할 마음도 없다.
너를 만나러 가는 이 길에 아쉬움이 없는 까닭은
오늘이 내 마지막 날인 줄 알기 때문이다.
너를 만나러 가는 이 길에 두려움이 없는 까닭도
오늘이 내 마지막 날인 줄 알기 때문이다.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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