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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9 <物과 나눈 이야기들/민들레교회이야기450>에서
9. 마이크
"무슨 말을 그리 크게 하려고 사람들은 나같은 물건을 만들었는지 모르겠구나"
"때로 소리를 키워야 할 경우도 있지."
'언제? 어느 경우에?"
"대중연설을 한다거나 노래를 부른다거나..."
"연설이라면 세네카를 이길 만한 사람이 있을까? 그런데 그에게는이런 물건이 없었지."
"........."
"노래라면 누가 꾀꼬리를 당할 수 있겠니? 그런데 꾀꼬리가 네 앞에 서는 것도 보지 못했어."
"........."
"타고난 목소리보다 크게 말하는 사람을 나는 믿지 않는다. 참말은 골목 밖에서 들리지 않고 고운 노래는 언덕을 넘지 않는 법. 제발 너도 나를 믿지 말아라."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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