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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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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4. 사라진 것들
많은 것들이 사라졌습니다
손가락 사이로 마른 모래 빠져나가듯
미더웠던 믿음과 사랑
사라졌지요
많은 것들이 무너졌습니다
밀려온 파도에 모래성 무너지듯
곱게 품었던 마음과 기대
무너졌습니다
그럴수록 당신 곁 서성이며 떠나지 못하는 것은
당신은 토기장이
다시 한 번 우리를 빚을 수 있는 분은
오직 당신뿐이기 때문입니다. ⓒ한희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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