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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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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1. 아욱
"아주머니, 아욱 좀 조금만 주세요"
갑자기 손님이 오셨고 식사를 같이하게 되었다. 인우재를 올라갈 때 작실 권철이 어머니가 밭에서 아욱잎을 따고 있었다.
편한 마음으로 이야길 했더니
"그러세요"
예의 환한 웃음으로 사람좋게 대답을 한 아주머니가 당신이 딴 아욱을 놔두고 다시 아욱잎을 따기 시작한다. 아까운 표정 하나없이 이내 아욱을 한 아름 꺾어 들었다.
"그만 됐어요"
아내가 달려가 고맙고 미안한 표정으로 받아들었을 때, 아주머니는 이내 아욱을 한 줌 더 따 아내 품에 안겼다.
"고맙습니다."
마음 다해 인사를 하는, 어느날 저녁. (얘기마을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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