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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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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첫 등교
소리와 규민이가 처음으로 학교에 가는 날, 버스 정류장으로 같이 나갔다. 찬우가 두 번이나 동행하며 길을 가르쳐 주었지만 처음으로 스스로 학교를 찾아가는 날이다. 버스를 타고 가서 전차를 한 번 갈아타야 하는 길. 전혀 말이 통하지 않는데 잘 갈 수 있을지, 가다가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대처할지 내가 더 걱정이 되는 것 같았다.
아직 어둠이 다 걷히지 않은 이른 시간, 날도 찼다. 버스 정류장에 나가 잠시 기다리니 마침내 버스가 왔다. "다녀오겠습니다." 인사를 하고 소리와 규민이가 버스에 올랐다.
버스비를 제대로 내는지, 버스비를 낸 것으로 전차까지 같이 탄다는데 문제가 없을지, 버스를 타고 가다 내릴 곳에서 제대로 내릴지, 보내는 마음이 쉽지 않았다. 마침내 버스는 떠났다. 저만치 사라지는 버스를 지켜보다 괜스레 눈물에 젖다. 2002.4.15
소리와 규민이가 처음으로 학교에 가는 날, 버스 정류장으로 같이 나갔다. 찬우가 두 번이나 동행하며 길을 가르쳐 주었지만 처음으로 스스로 학교를 찾아가는 날이다. 버스를 타고 가서 전차를 한 번 갈아타야 하는 길. 전혀 말이 통하지 않는데 잘 갈 수 있을지, 가다가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대처할지 내가 더 걱정이 되는 것 같았다.
아직 어둠이 다 걷히지 않은 이른 시간, 날도 찼다. 버스 정류장에 나가 잠시 기다리니 마침내 버스가 왔다. "다녀오겠습니다." 인사를 하고 소리와 규민이가 버스에 올랐다.
버스비를 제대로 내는지, 버스비를 낸 것으로 전차까지 같이 탄다는데 문제가 없을지, 버스를 타고 가다 내릴 곳에서 제대로 내릴지, 보내는 마음이 쉽지 않았다. 마침내 버스는 떠났다. 저만치 사라지는 버스를 지켜보다 괜스레 눈물에 젖다. 200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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