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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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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철1043. 확인하는 가능성
사택 2층 서재실이 한동안은 자동차면허시험을 위한 공부방이 되었다. 매일밤마다 동네분들이 모여 공부를 했다.
승학이 엄마, 준이 엄마. 규성이 엄마, 규성이 아빠. 재성이 엄마
하기야 얼마만에 잡아보는 책인가, 어려울 수 밖에. 웃음과 긴장이 매일 밤 함께 했다. 모처럼 쉬는 농한기, 쉴 때 면허를 따자는 열기가 은근히 뜨거웠다.
엄두가 안나던일. 그래도 한꺼번에 다 붙진 못했지만 차례대로 합격을 해 이젠 규성이 아빠만 남았다. 이런저런 다른일에 얽매이지 않 았다면 그도 합격 했을텐데 아쉽다. 아직 겨울이 다 간 게 아니니 포기하진 말아야지.
날아온 면허증을 받으며 새삼스레 확인하는 가능성.
나도 할수 있는거구나! (얘기마을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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