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영혼의 샘터

옹달샘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793.친구의 정

한희철 한희철............... 조회 수 4363 추천 수 0 2002.01.02 21:19:12
.........

□한희철793.친구의 정


친구 변 목사와 전화가 연결된 건 늦은 밤이었습니다. 낮에 몇 번 연락했지만 연결이 안 되었습니다. 변 목사는 수원 변두리에서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자주 못 가는 수원, 모처럼 들른 김에 보려고 했는데 밤에야 연결이 되다니 아쉬웠습니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전화를 끊으려는데 친구가 단강에 언제 돌아갈거냐 묻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갈 거라 하자 친구는 엉뚱하게도 지금 넘어가자고 했습니다. 밤이 제법 깊은 시간이었고 낮에도 그는 먼 곳을 다녀온 터였습니다. 고맙지만 됐다 하자 아니라고 지금 다녀오자고 그는 계속 고집을 부렸습니다.
사실 어린 소리와 규민이 데리고 수원을 다녀 오는 길은 쉽지가 않습니다. 친구 차를 타고 오면야 편하긴 하겠지만 수원에서 단강이 여간한 거리도 아니고, 게다가 친구또한 피곤한 상태, 거절을 했지만 끝내 친구가 이겼습니다. 그는 이내 차를 몰고 우리에게 왔습니다. 옆자리엔 사모님도 같이 앉아 있었습니다.
늦은 밤의 영동고속도로, 어둠속을 우리는 달렸습니다. 산책하듯 어두운 밤길을 그렇게 달렸습니다. 단강에 도착하니 자정에 가까운 시간, 친구는 이내 돌아섰습니다. 하룻밤 같이 자면 좋으련만 다음날 그는 해야 할 일이 있었던 것입니다.
깊은 밤 먼길 다녀가는, 그렇게 돌아서는 친구에게 누군가 사택 앞에 갖다 놓은 고구마 한 봉지를 전할 수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한없이 약하고 한없이 따뜻한 친구, 변종경 목사, 친구의 깊은 정. (얘기마을1992)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4 한희철 5.거친 들에 씨뿌린 자 한희철 2002-01-02 4555
123 한희철 4. 동생들아, 용서하렴 한희철 2002-01-02 4480
122 한희철 3.조명 한희철 2002-01-02 4465
121 한희철 2.첫 예배 한희철 2002-01-02 4526
120 한희철 1.서툰 시작 한희철 2002-01-02 4504
119 한희철 얘기마을 - 한희철 목사님 file 한희철 2002-01-02 16366
118 김남준 진정한 권위 김남준 2001-12-30 1677
117 김남준 교회의 권세 김남준 2001-12-30 1953
116 김남준 하나님의 실재 김남준 2001-12-30 1774
115 김남준 아침의 개벽을 기다리며 [1] 김남준 2001-12-30 1866
114 김남준 지금은 노래할 때가 아닙니다. 김남준 2001-12-30 1877
113 김남준 흉내 내는 부흥 김남준 2001-12-30 2138
112 김남준 베드로와 요한은 김남준 2001-12-30 1900
111 김남준 은과 금을 탐하는 교회 [1] 김남준 2001-12-30 2196
110 김남준 참된 영적 각성이란 [1] 김남준 2001-12-30 2255
109 김남준 교회의 소명 김남준 2001-12-30 2147
108 김남준 15 교회를 바라보는 세상 김남준 2001-12-30 2200
107 김남준 참된 신앙부흥 김남준 2001-12-30 2322
106 김남준 교회가 세상의 소망이 되려면 김남준 2001-12-30 2547
105 김남준 말씀, 기도, 성령 [1] 김남준 2001-12-30 2387
104 김남준 화석화된 교회. 김남준 2001-12-30 2363
103 김남준 잃어버린 설교 제목들 김남준 2001-12-30 2507
102 김남준 복음의 능력을 회복하라 김남준 2001-12-30 3039
101 김남준 복음은 일회용? 김남준 2001-12-30 695
100 김남준 영국을 구원한 복음 김남준 2001-12-30 2661
99 김남준 묵은땅을 기경하라 김남준 2001-12-30 3508
98 김남준 교회와 세상 김남준 2001-12-30 2595
97 김남준 부흥 김남준 2001-12-30 2585
96 김남준 참된 부흥 [1] 김남준 2001-12-30 3016
95 김남준 탁월한 적응력 김남준 2001-12-30 3087
94 김남준 김남준 목사님 소개 [1] 김남준 2001-12-30 12782
93 이해인 우리를 흔들어 깨우소서.. 이해인 2001-12-29 3018
92 이해인 다시 바다에게 이해인 2001-12-29 2640
91 이해인 반지 이해인 2001-12-29 2838
90 이해인 만남의 길 위에서 이해인 2001-12-29 4474

 

 

 

저자 프로필 ㅣ 이현주한희철이해인김남준임의진홍승표ㅣ 사막교부ㅣ ㅣ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글의 저작권은 각 저자들에게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글을 다른데로 옮기면 안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150 세종시 보람1길12 호려울마을2단지 201동 1608호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