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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옛 전우

한희철 한희철............... 조회 수 4348 추천 수 0 2002.01.02 21: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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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철451.옛 전우


까짓 사온 물건이 뭐가 힘이 되겠냐고, 오히려 기도 한번이 더 좋을 것 같으니 같이 가자고 그는 말했습니다. 치악산에 사는 화가는 통닭과 다과를 잔뜩 사가지고 와선 그보다는 기도 한 마디가 더 필요한 거라 했습니다.
비가 부를부슬 내리는 수요일 밤, 저녁예배를 마치고 목계쪽으로 달려 훈련 나온 부대를 찾았습니다.
남자에게 군대란 평생의 기억, 그 화가도 자기가 근무한 옛부대를 잊지 못했습니다. 근무했던 부대가 팀스피리트 훈련을 목계쪽으로 나왔던 것입니다.
늦은 밤, 바람에 흔들리는 막사 안에서의 만남이 참 인상적입니다. 친근한 선후배, 같은 부대였다는 이유로 십수년의 시간차를 두고도 서로는 이내 친숙해집니다.
훈련을 모두 마친 홀가분함과 옛 전우를 만난 즐거움이 낮은 촉수 백열전등 흔들리는 막사 안에 가득한 밤이었습니다.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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