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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철937. 화음에의 굶주림
주일저녁 예배를 ‘다드림선교단’과 함께 드리게 되었다. 원주지역의 젊은이들로 구성된 하나님을 찬양하는 선교단인데 단강에서 함께 예배를 드렸음 좋겠다는 연락이 있었다.
'다드림', 무서운 이름이라고 농아닌 농을 한다.
짧게 예배를 드리고 찬양 시간을 가졌다. 젊은이들이 부르는, 화음 맞춰 부르는 힘차고 아름다운 노래. 노래들
비록 삐걱거리는 낡은 풍금에 맞춰 부르는 노래였지만 그들의 노래는 단간에선 들을 수 없는 노래였다.
아, 그러고 보니 농촌에 살며 아쉬움으로 쌓인 것, 화음에의 굶주림. (얘기마을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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