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
.........
□한희철671.용서하소서.
위로를 말하기엔 아직 우리는 슬픔을 모릅니다.
어둠속 잠 못 이루는 눈물의 뿌리가 어디까지인지 우리는 모릅니다.
나눔을 말하기엔 아직 우리는 속이 좁습니다.
너무 저 밖에 모릅니다.
받는건 당연 하면서도 베푸는 건 특별 합니다.
축복을 말하기엔 아직 우리는 은총을 모릅니다.
가난한 들판에 가득 쏟아져 내리는 햇살
가난한 영혼위에 내리는 하늘의 은총을 우리는 모릅니다.
스스로 기름져 툭 불거져 나온 탐욕으론 이미 좁은 길을 지날 길이 없고, 하늘 뜻 담을 길이 없습니다.
그리고도 위로를 말하는, 나눔을 말하는, 은총을 말하는, 말로 모든 걸 팔아버리는 우리들입니다.
용서 하소서. 주님 (1994)
첫 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끝 페이지
|
|
|
|
|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
(글의 저작권은 각 저자들에게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글을 다른데로 옮기면 안됩니다) |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