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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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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8. 北쪽
북쪽은 고향
그 북쪽은 여인이 팔려간 나라
머언 山月風에 바람이 얼어붙을 때
다시 풀릴 때
시름 많은 북쪽 하늘에
마음은 눈감을 줄을 모른다. (1936,혹은 1937 이용악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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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목사님, 이용악의 질박하고도 옹송그린 많은 작품 가운데 하나인 위 시 보셨지요? 한자는 발표할 당시에 그렇게 썼던 모양입니다. 해방전 당시의 느낌과 오늘날 읽는 맛이 얼마나 다른지. 그때 사정을 잘 아는 윤영천 교수의 글을 보면 '북쪽'을 처음 대했을 때 그것은 충격이었다고 적고 있습니다. 단순한 향수의 영역을 넘어 서정 속에 사회 의식을 담은 詩作 방향을 점치는 지표가 될만한 시라고 말입니다. 바람이 얼어붙는 한겨울에 가만히 읽어볼 만한 시입니다. -주보식구 윤석주 선생님이 골라서 보내준 시 가운데 하나를 붙들고 읽고 또 읽어봅니다. 오늘 북쪽 사람들을 생각하면서요. -홍)
북쪽은 고향
그 북쪽은 여인이 팔려간 나라
머언 山月風에 바람이 얼어붙을 때
다시 풀릴 때
시름 많은 북쪽 하늘에
마음은 눈감을 줄을 모른다. (1936,혹은 1937 이용악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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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목사님, 이용악의 질박하고도 옹송그린 많은 작품 가운데 하나인 위 시 보셨지요? 한자는 발표할 당시에 그렇게 썼던 모양입니다. 해방전 당시의 느낌과 오늘날 읽는 맛이 얼마나 다른지. 그때 사정을 잘 아는 윤영천 교수의 글을 보면 '북쪽'을 처음 대했을 때 그것은 충격이었다고 적고 있습니다. 단순한 향수의 영역을 넘어 서정 속에 사회 의식을 담은 詩作 방향을 점치는 지표가 될만한 시라고 말입니다. 바람이 얼어붙는 한겨울에 가만히 읽어볼 만한 시입니다. -주보식구 윤석주 선생님이 골라서 보내준 시 가운데 하나를 붙들고 읽고 또 읽어봅니다. 오늘 북쪽 사람들을 생각하면서요.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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