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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철894.기르는 재미
지난해 봄, 덕은리에서 가져다 키운 병아리가 어느샌가 자라 큰 닭이 되었다.
솟을대로 솟은 수닭의 벼슬과 깃털이 볼만하고, 진한 황토빛 털을 가진 암닭의 모습은 한없이 유순해 보인다. 새벽을 깨우며 울어 대는 소리가 제법이고, 암닭들은 하루 서너 개씩 알을 낳는다. 짚위에 낳은 알을 꺼내는 재미가 여간이 아니다.
날이 풀리면 알을 모아 안겨선 병아리를 까야지.
무릇 살아있는 것을 기르는 재미는 이런 것일텐데. (얘기마을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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