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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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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철1340. 어느날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지금 산에는 곱게곱게 단풍이 물들어 갑니다.
지금 논에는 벼들 타작하느라고 분주합니다.
지금 들판마다 비어갑니다.
추수 하냐고 무척 바쁩니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합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
최영남씨, 광철씨 색시 좀 알아주세요.
함은희, 주께 기도합니다.
몸 상하지 않게 해 주세요.
내 기도 소망 들어주세요.
우리 사모님 건강주세요. 목사님도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박광철
※수요일 저녁 언젠가 광철씨가 드린 기도다. 맞춤법이 틀리고 했으나 광철씨는 정성껏 기도문을 적어와 떠듬떠듬 기도했다. ‘최영남 성도를 통해 색시 좀 알아주세요.’라는 기도에 얼핏 웃음도 나왔지만 그건 절실한 기도였다. “아멘”을 크게 했다. (얘기마을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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