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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일복

한희철 한희철............... 조회 수 4393 추천 수 0 2002.01.02 21: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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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철610.일복


작실속 속회예배를 드리러 올라갔더니 시간이 한참을 지났는데도 교우들이 모이지를 않습니다. 9시 반이 넘어서야 예배를 드릴 수가 있었습니다.
예배 후 얘기를 듣고 보니 일을 하느라고 늦었다는 것입니다. 컴컴해져서도 일을 계속했던 것입니다. 저녁 드셨냐는 말에 할머니는 아직 솥 곁에 가지도 못했다고 대답을 했습니다.
새벽부터. 일 나갔다간 밤 깜깜해지도록 일을 하는 할머니들. 그래도 젊은 축에 드는 속장님이 할머니들께 야단 아닌 야단을 칩니다.
그리 일하단 몸이 축나고 병들지, 걱정이 되는 것입니다. 혼자 사니 제대로 식사를 하시나 쉬길 하시나 저러다 쓰러지면 어쩔까 걱정이 안될 수가 없습니다.
할머니들은 속장님의 야단을 웃음으로 달게 받습니다. 그런 걱정이 오히려 고마운 것입니다. 속장님 얘기가 끝났을 때 김천복 할머니가 변명처럼 나지막히 대꾸를 했습니다.
"타구난 복이 일 복밖에 읍서서 그래 ……“(얘기마을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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