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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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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철1044. 내의
멀리 부산에서 보내온 할아버지·할머니들의 겨울 내의, 예쁘게 포장된 내의 마다엔 내의를 보내는 아이들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누군지도 모르는 아이들. 한 작은 시골에 사는 할아버지. 할머니께, 누군지도 모르는, 손주같은 아이들이 전하는 겨울 내의. 사랑으로 세상은 그렇게 넓기도, 좁기도 한 것이었다.
(얘기마을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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