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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철1048. 상(床)을 받다
지나가던 상장사 차가 서더니 상을 하나 들어다 준다. 웬 상이냐 묻자 저 위에 사는 이가 목사님께 전하라 했다며 거기 이름이 써져 있다고 한다.
조그망게 써있는 이름, 교회에 나 온지 얼마 안되는 성도다. 얼마 전 사택에서 식사를 같이 한적이 있는데, 조그만 상에 둘러앉아 먹기가 불편하게 느껴졌던 모양이다.
교회에 나온지도 얼마 안되는 분의 마음 씀씀이.
상(床)을 상(賞) 으로 받다. (얘기마을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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