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영혼의 샘터

옹달샘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거름을 꿈꾸소서

한희철 한희철............... 조회 수 1236 추천 수 0 2003.02.28 13:05:11
.........

2042. 거름을 꿈꾸소서

 

잠깐 한국을 다니러 나간 동안 평소 알고 지내던 분의 장로 취임예배에 참석을 하게 되었다. 친구 최목사가 담임하고 있는 교회였다. 친구는 축시를 부탁했다. 장로님이 두고두고 새길 만한 글을 써달라는 것이었다. 어쩜 그것이 내가 드릴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일 수 있겠다 싶어 이른 아침 책상에 앉았다. 생각하다 '거름을 꿈꾸소서'라는 시를 썼고, 예배 중 나직하게 읽어드렸다. 취임예배를 드리는 장로님을 위한 글이었지만 결국은 나 자신을 돌아보는 글이기도 했다.  

'뿔'이라는 말과
'뿌리'라는 말은
한 어원에서 나왔답니다.
모양과 지향은 달라도
하나라는 뜻이겠지요.

너도나도 뿔을 좇는 세상
어떡하면 앞설까
높아질까
남을 밟고서라도 높아지려 합니다.

세상이 그럴수록 교회는 달라야 하는데
세상이 화려한 뿔을 따를수록
교회는 깊은 뿌리 되어야 하는데
언제부턴가 교회도 믿음도 세상을 닮아
마음이 아플 때가 있습니다.

오늘 새로운 부름 앞에 선
박순종 장로님
부디 뿌리가 되어 주십시오
뿔을 좇는 세상
미련하고 힘들어도
뿌리가 되십시오

세상 풍파 폭풍처럼 밀려올 때
뿌리로 막아내십시오
마침내 꽃과 열매
무성히 피고 맺힐 때
서너 걸음 물러선 곳에서
뿌리로 기뻐하십시오

오늘의 부르심은
겸손을 향한 부르심
오늘의 부르심은
낮아짐을 향한 부르심이니

주님의 거룩한 뜰
지극한 순명의 삶으로
부디
거목보다도 거름을 꿈꾸소  (2002.6.3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84 한희철 뿌리를 내리지 못한다면 한희철 2003-03-17 837
2783 한희철 나사 돌리기 한희철 2003-03-17 1194
2782 이현주 고구마 이현주 2003-03-17 870
2781 이현주 단소를 잃어버리고 이현주 2003-03-17 932
2780 이현주 흐린것은 하늘이 아니다 이현주 2003-03-17 1277
2779 이현주 반듯한 진실 이현주 2003-03-14 997
2778 이현주 가난한 사람 이현주 2003-03-14 1022
2777 이현주 약속 이현주 2003-03-14 901
2776 이현주 먹을 간다 이현주 2003-03-14 897
2775 한희철 발을 씻는 십자가 한희철 2003-03-14 1097
2774 한희철 일과 놀이 한희철 2003-03-14 841
2773 한희철 목사와 경호원 한희철 2003-03-14 1300
2772 한희철 연합작전-금식기도 [1] 한희철 2003-03-11 1058
2771 한희철 2050. 카니발을 타며 한희철 2003-03-11 1013
2770 한희철 해피 앤드 한희철 2003-03-11 1111
2769 이현주 오늘 점심상에는 이현주 2003-03-11 752
2768 이현주 하늘꽃 이현주 2003-03-11 967
2767 이현주 낙엽도 나무마다 지는 때가 있다 이현주 2003-03-11 887
2766 이현주 나는 그 벌레 이름을 모른다 이현주 2003-03-07 915
2765 이현주 내 중심에 선생님이 계시고 이현주 2003-03-07 1044
2764 한희철 우린 결혼했단 말이에요 한희철 2003-03-07 1231
2763 한희철 사랑이는 좋겠다 한희철 2003-03-07 918
2762 한희철 끝내 사랑할 수 있을지 한희철 2003-03-05 941
2761 한희철 준규의 응원 한희철 2003-03-05 1111
2760 이현주 종소리 [1] 이현주 2003-03-05 959
2759 이현주 시간문제 이현주 2003-03-05 940
2758 이현주 꽃과 이름 [1] 이현주 2003-03-03 956
2757 이현주 향기로운 밤 이현주 2003-03-03 980
2756 한희철 하나님의 걸레로 한희철 2003-03-03 1166
» 한희철 거름을 꿈꾸소서 한희철 2003-02-28 1236
2754 이현주 포도나무 이현주 2003-02-28 1024
2753 이현주 산수유꽃 이현주 2003-02-28 999
2752 이현주 순리와 역리 [1] 이현주 2003-02-26 1166
2751 홍승표 [심호택] 20년 후 홍승표 2003-02-26 2546
2750 홍승표 [박호민] 민들레 홍승표 2003-02-26 1916

 

 

 

저자 프로필 ㅣ 이현주한희철이해인김남준임의진홍승표ㅣ 사막교부ㅣ ㅣ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글의 저작권은 각 저자들에게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글을 다른데로 옮기면 안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150 세종시 보람1길12 호려울마을2단지 201동 1608호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