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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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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1<하루기도/생활성서>117
텅 빈 관
약속 때문에 오긴 왔습니다만
무슨 이야길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차라리 잘됐습니다.
무슨 말을 할 것인지 미리 염려하지 마라
때 되면 일러 주리라는 당신 약속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어디 한 번 경험해 보겠습니다.
텅 빈 관으로
당신 앞에
사람들 앞에
서도록 도와주십시오.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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