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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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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4<하루기도/생활성서>120
십자가의 치유
사람이 천하를 얻고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겠느냐고 말씀하신 줄 압니다.
예, 옳으신 말씀이예요.
하지만 사람에게는
자기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얻고 싶은 가치가 있지 않겠습니까?
죽을 때 죽더라도
타협하거나 양보할 수 없는 길이 있지 않겠어요?
그렇지 않다면 왜 주심은 십자가의 길을 가셨습니까?
저에게도 그런 것이 있습니다.
스승으로 모시는 당신의 가르침을 좇아
그대로 살고자 하는 이 마음!
물론 그대로 실천하지는 못합니다만
이 마음만큼은 타협도 양보도 하고 싶지 않아요.
당신 지시를 따르려다가 미친 놈 소리 들어도 좋습니다.
당신 가르침대로 하려다가 인생 실패자라는 말 들어도 상관없어요.
밥이든 죽이든 오직 저는 당신의 지시만 따르겠습니다.
그에 대한책임을 져야 한다면 물론 제가 지겠어요.
그러니, 제발 작은 일이든 큰일이든
제 맘대로 하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무엇을 제 맘대로 하는 바로 그것이
저의 가장 큰 적이요, 제 길의 훼방꾼입니다.
해 보니까 그 일이 결코
저 혼자의 힘으로는 되지 않는다는 걸 알겠더군요.
주님, 제 맘대로 하지 말고 당신 뜻에 따르도록
저를 도와주십시오.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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