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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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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 하나 있었으면
마음이 울적할 때 저녁강물 같은 벗 하나 있었으면
날이 저무는데 마음 산그리메 처럼 어두워 올 때
내 그림자를 안고 조용히 흐르는 강물 같은 친구 하나 있었으면
울리지 않은 악기처럼 마음이 비어 있을 때
낮은 소리로 내게 오는 벗 하나 있었으면
그와 함께 노래가 되어 들에 가득 번지는 벗 하나 있었으면
오늘도 어제처럼 고개를 다 못 넘고 지쳐 있는데
달빛으로 다가와 들을 쓰다듬어주는 벗 하나 있었으면
그와 함께라면 칠흑 속에서도 다시 먼 길 갈 수 있는
벗 하나 있었으면 (도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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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구비 가운데 울적한 때도 있으니
그런 때 이런 친구 생각나시지요?
그런 친구가 있으시다면 참 행복한 사람임에 틀림없을 겁니다.
나한테 그런 친구 있나 벗들 얼굴 떠올려 보며 가늠해 봅니다.
그러다 문득 언제나 친구하자고 손 내미는 변함 없는 이름 하나 떠오릅니다. 육신의 눈으로는 도저히 볼 수 없는 친구 말입니다. 아시겠지요? -홍)
마음이 울적할 때 저녁강물 같은 벗 하나 있었으면
날이 저무는데 마음 산그리메 처럼 어두워 올 때
내 그림자를 안고 조용히 흐르는 강물 같은 친구 하나 있었으면
울리지 않은 악기처럼 마음이 비어 있을 때
낮은 소리로 내게 오는 벗 하나 있었으면
그와 함께 노래가 되어 들에 가득 번지는 벗 하나 있었으면
오늘도 어제처럼 고개를 다 못 넘고 지쳐 있는데
달빛으로 다가와 들을 쓰다듬어주는 벗 하나 있었으면
그와 함께라면 칠흑 속에서도 다시 먼 길 갈 수 있는
벗 하나 있었으면 (도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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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구비 가운데 울적한 때도 있으니
그런 때 이런 친구 생각나시지요?
그런 친구가 있으시다면 참 행복한 사람임에 틀림없을 겁니다.
나한테 그런 친구 있나 벗들 얼굴 떠올려 보며 가늠해 봅니다.
그러다 문득 언제나 친구하자고 손 내미는 변함 없는 이름 하나 떠오릅니다. 육신의 눈으로는 도저히 볼 수 없는 친구 말입니다. 아시겠지요?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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