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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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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고개 숙이고 오니까
다 저녁때 배고파서
고개 숙이고 오니까,
들판으로 나가던 언니가 보고
"얘, 너 선생님께
걱정 들었구나."
다 저녁때 배고파서
고개 숙이고 오니까.
동네 셈 앞에서 누나가 보고
"얘, 너 동무하고
쌈 했구나."
다 저녁때 배고파서
고개 숙이고 오니까,
삽작문 밖에서 아버지가 보고
"얘, 너 어디가
아픈가 보구나."
다 저녁때 배고파서
고개 숙이고 오니까,
붴에서 밥짓던 어머니가 보고
"얘, 너 몹시도
시장한가 보구나." (권태응)
(첫째연 읽을때부터
답답했던 마음이
마지막 연을 읽을 때 확 열립니다.
역시 어머니가 맘을 제일 잘 알아주시지요.
푸근합니다. 어머니 같은 맘을 가진 시인이 있으니, 그대 있으니... -홍)
고개 숙이고 오니까
다 저녁때 배고파서
고개 숙이고 오니까,
들판으로 나가던 언니가 보고
"얘, 너 선생님께
걱정 들었구나."
다 저녁때 배고파서
고개 숙이고 오니까.
동네 셈 앞에서 누나가 보고
"얘, 너 동무하고
쌈 했구나."
다 저녁때 배고파서
고개 숙이고 오니까,
삽작문 밖에서 아버지가 보고
"얘, 너 어디가
아픈가 보구나."
다 저녁때 배고파서
고개 숙이고 오니까,
붴에서 밥짓던 어머니가 보고
"얘, 너 몹시도
시장한가 보구나." (권태응)
(첫째연 읽을때부터
답답했던 마음이
마지막 연을 읽을 때 확 열립니다.
역시 어머니가 맘을 제일 잘 알아주시지요.
푸근합니다. 어머니 같은 맘을 가진 시인이 있으니, 그대 있으니...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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