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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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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노자이야기> 중에서
빛을 감추어 먼지와 하나로 되고
"날카로움을 무디게 하여(挫基銳)엉클어진 것을 푼다(解基粉)"는 말이 무슨 구름 잡자는 게 아니라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거든요. 오해가 생기지 않습니까? 그걸 해명하겠다고 나서서 이러쿵저러쿵 말을 가지고 따지다 보면 문제가 풀어지기는커녕 갈수록 더 복잡해지지요. 해명을 한답시고 갔다가 오히려 싸움만 더 커지는 수가 있거든요. 예수가 빌라도 앞에서 아무 해명도 하지 않으신 것 역시 저들의 날카로움을 무디게 하려는 하나의 방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철저한 자기 부정을 통해서 상대방의 날카로움을 무디게 하는 거지. 저쪽에서 아무리 창으로 찌르고 칼로 베어도 이쪽에 아무것도 없으면 결국 그 예리함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게 되지 않겠는가? 예수님이 오른 뺨 치는 자에게 왼 뺨을 내놓으라고 하신 것도, 겉옷을 달라는 자에게 속옷까지 주라고 하신 것도, 결국은 여기서 말하는 노자의 "좌기예挫基銳 하여 해기분 解基粉하라"는 말씀과 아주 절묘하게 들어맞는 말씀이지. ⓒ이현주 (목사)
빛을 감추어 먼지와 하나로 되고
"날카로움을 무디게 하여(挫基銳)엉클어진 것을 푼다(解基粉)"는 말이 무슨 구름 잡자는 게 아니라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거든요. 오해가 생기지 않습니까? 그걸 해명하겠다고 나서서 이러쿵저러쿵 말을 가지고 따지다 보면 문제가 풀어지기는커녕 갈수록 더 복잡해지지요. 해명을 한답시고 갔다가 오히려 싸움만 더 커지는 수가 있거든요. 예수가 빌라도 앞에서 아무 해명도 하지 않으신 것 역시 저들의 날카로움을 무디게 하려는 하나의 방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철저한 자기 부정을 통해서 상대방의 날카로움을 무디게 하는 거지. 저쪽에서 아무리 창으로 찌르고 칼로 베어도 이쪽에 아무것도 없으면 결국 그 예리함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게 되지 않겠는가? 예수님이 오른 뺨 치는 자에게 왼 뺨을 내놓으라고 하신 것도, 겉옷을 달라는 자에게 속옷까지 주라고 하신 것도, 결국은 여기서 말하는 노자의 "좌기예挫基銳 하여 해기분 解基粉하라"는 말씀과 아주 절묘하게 들어맞는 말씀이지.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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