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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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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노자이야기> 중에서
말이 많으면 자주 막히니
언젠가 김교신 선생이 쓰신 일기의 한 대목을 읽은 기억이 납니다. 그분이 면도칼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대쪽같이 엄격한 삶을 사신 분이 아닙니까? 어느 친구분 댁에 가셔서 그 집 여식이 손님 대접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조금도 그 아버지를 두려워하거나 어려워하는 기색 없이 자기 할 일을 다하더라는 것이지요. 김교신 선생이 속으로 당신 따님과 그 친구분 따님을 비교하면서, 그날 일기에 "나는 오늘 하늘같은 아버지의 모습을 보았다"고 기록하였는데요, 그게 곧 이래라저래라 엄격하게 다스리지 않으면서도 자식을 빈틈없이 길러내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자신을 반성하는 그런 내용이거든요. 하늘이 세상을 다스리는 방식이 그렇지 않습니까? ⓒ이현주 (목사)
말이 많으면 자주 막히니
언젠가 김교신 선생이 쓰신 일기의 한 대목을 읽은 기억이 납니다. 그분이 면도칼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대쪽같이 엄격한 삶을 사신 분이 아닙니까? 어느 친구분 댁에 가셔서 그 집 여식이 손님 대접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조금도 그 아버지를 두려워하거나 어려워하는 기색 없이 자기 할 일을 다하더라는 것이지요. 김교신 선생이 속으로 당신 따님과 그 친구분 따님을 비교하면서, 그날 일기에 "나는 오늘 하늘같은 아버지의 모습을 보았다"고 기록하였는데요, 그게 곧 이래라저래라 엄격하게 다스리지 않으면서도 자식을 빈틈없이 길러내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자신을 반성하는 그런 내용이거든요. 하늘이 세상을 다스리는 방식이 그렇지 않습니까?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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