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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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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노자이야기> 중에서
영화로움을 알면서 욕됨을 지키면
선생님, 가슴 아프군요. 그저 어찌됐든 이 세상에서 큰 그릇이 되라고, 크게 쓰임 받으라고, 그런 말만 하면서 살아왔어요. 기독교가 너무나도 사람을 잘 못 가르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기器가 박樸에서 나오는 건데, 그릇의 바탕인 통나무는 까맣게 잊고, 아버지 하느님은 그저 입술에다 매달고 다니기만 하고, 온통 마음과 몸은 쓰임 받는 자리 그러니까 어떤 직책을 맡느냐에만 쏟고 있으니 이래 가지고서야 어떻게 하늘의 道를 이 땅에 펼칠 수 있겠습니까?
그 모두가 통나무와 그릇이 둘이 아니라 하나라는 점을 보지 못하는데서 오는 결과 아니겠나? 이토록 완강한 이분법을 그냥 두고서는 오늘의 인간을, 세상을 구원할 길이 없을 걸세. 어서 눈을 떠야 해.
ⓒ이현주 (목사)
영화로움을 알면서 욕됨을 지키면
선생님, 가슴 아프군요. 그저 어찌됐든 이 세상에서 큰 그릇이 되라고, 크게 쓰임 받으라고, 그런 말만 하면서 살아왔어요. 기독교가 너무나도 사람을 잘 못 가르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기器가 박樸에서 나오는 건데, 그릇의 바탕인 통나무는 까맣게 잊고, 아버지 하느님은 그저 입술에다 매달고 다니기만 하고, 온통 마음과 몸은 쓰임 받는 자리 그러니까 어떤 직책을 맡느냐에만 쏟고 있으니 이래 가지고서야 어떻게 하늘의 道를 이 땅에 펼칠 수 있겠습니까?
그 모두가 통나무와 그릇이 둘이 아니라 하나라는 점을 보지 못하는데서 오는 결과 아니겠나? 이토록 완강한 이분법을 그냥 두고서는 오늘의 인간을, 세상을 구원할 길이 없을 걸세. 어서 눈을 떠야 해.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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