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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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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노자이야기> 중에서
술 마시는 법
이규보李奎報 그 어른이 아무튼 무척 술을 좋아 하셨더군요. 평생 술독 곁에서 살았다고 말해도 좋을 만한 그런 분인데, 술에 대한 시도 참 엄청나게 많이 썼어요. 그런데 아무리 봐도 그는 알코올 중독자가 아닌 겁니다.
어떻게 하면 이렇게 술독에 빠져 살면서도 술에 중독되지 않았을까? 그게 여간 신기하고 감탄스러운 게 아니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나는 이 엄청난 기계들의 홍수 속에서 사는데 어떻게 하면 기계에 취해서 자기를 잃어버리는 비극을 피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았지요.
사람이 기계를 부려야지, 기계가 사람을 부려서는 곤란하잖나?
그렇지요. 그런데 그 비결이 무엇일까요?
빠지지 않는 거야. 기계문명의 기奇에 바지지 않는 거라. 눈앞에 아롱진 오색五色에 눈이 벌어서는 안되지. ⓒ이현주 (목사)
술 마시는 법
이규보李奎報 그 어른이 아무튼 무척 술을 좋아 하셨더군요. 평생 술독 곁에서 살았다고 말해도 좋을 만한 그런 분인데, 술에 대한 시도 참 엄청나게 많이 썼어요. 그런데 아무리 봐도 그는 알코올 중독자가 아닌 겁니다.
어떻게 하면 이렇게 술독에 빠져 살면서도 술에 중독되지 않았을까? 그게 여간 신기하고 감탄스러운 게 아니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나는 이 엄청난 기계들의 홍수 속에서 사는데 어떻게 하면 기계에 취해서 자기를 잃어버리는 비극을 피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았지요.
사람이 기계를 부려야지, 기계가 사람을 부려서는 곤란하잖나?
그렇지요. 그런데 그 비결이 무엇일까요?
빠지지 않는 거야. 기계문명의 기奇에 바지지 않는 거라. 눈앞에 아롱진 오색五色에 눈이 벌어서는 안되지.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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