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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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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노자이야기> 중에서
잘 이기는 자는 적과 맞붙지 아니하고
이른바 '거룩한 분노'라는 게 있잖습니까?
그럴듯한 말인데, 정말 조심스럽게 써야하는 말이지. 우리 같은 사람한테는 아예 써서는 안될 말이고...... 그 말이 그러니까 분노 없이 분노한다는 건데, 그건 완전히 '자기'를 비운 성인만이 도달할 수 있는 경지 아닌가?
예수님이 성전에서 장사치들을 몰아내실 때 고대 말씀하신 성내지 않고 성내는 그런 분노의 모습을 보여주신 것 아닐까요?
그래. 그런 거지.
그러니까 우리같이 아직 사심을 여의지 못한 사람은 '거룩한 분노'라는 말을 입에 담을 자격이 없군요.
없어. 성을 내는 것 자체가 독일 뿐인 거라.
그래도 틈만 나면 화가 솟구치니 어쩝니까?
그걸 왜 나에게 묻나? 나도 자네와 마찬가진 걸. ⓒ이현주 (목사)
잘 이기는 자는 적과 맞붙지 아니하고
이른바 '거룩한 분노'라는 게 있잖습니까?
그럴듯한 말인데, 정말 조심스럽게 써야하는 말이지. 우리 같은 사람한테는 아예 써서는 안될 말이고...... 그 말이 그러니까 분노 없이 분노한다는 건데, 그건 완전히 '자기'를 비운 성인만이 도달할 수 있는 경지 아닌가?
예수님이 성전에서 장사치들을 몰아내실 때 고대 말씀하신 성내지 않고 성내는 그런 분노의 모습을 보여주신 것 아닐까요?
그래. 그런 거지.
그러니까 우리같이 아직 사심을 여의지 못한 사람은 '거룩한 분노'라는 말을 입에 담을 자격이 없군요.
없어. 성을 내는 것 자체가 독일 뿐인 거라.
그래도 틈만 나면 화가 솟구치니 어쩝니까?
그걸 왜 나에게 묻나? 나도 자네와 마찬가진 걸.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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