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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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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노자이야기> 중에서
남는 것을 덜어 모자라는 것을 채운다
하늘의 도는 남는 것을 덜어서 모자라는 것을 채우지만 사람의 도는 그렇지 못하여 모자라는 것을 덜어서 남는 것을 받드느니라, 말하자면 빈익빈 (貧益貧)부익부(富益富)를 한다는 예길세.
다윗왕 이야기에 그런 비유가 나오지요. 다윗이 왕권을 남용하여 부하를 없애고 그 아내를 차지했을 때 나단이라는 예언자가 나타나서, 어떤 성에 가축이 많은 부자와 새끼양 한 마리 밖에 없는 가난한 사람이 살았는데 부자가 자기 집에 온 손님을 대접하느라고 가난한 집 새끼 양을 빼앗아다가 잡았다는 얘길 들려줍니다. 다윗이 이야기를 듣고, 그런 고약한 놈이 어디 있느냐? 당장 잡아다가 양을 네 배로 갚게 하라고 야단을 치자 나단이 정생을 하고서는 당신이 바로 그 사람이라고 말하거든요.
그래. 그게 바로 인지도(人之道)라. 적은 자의 것을 빼앗아다가 더 많은 놈한테 바치는 거지. 오늘 이 타락한 자본주의라는 게 꼭 그 모양 아닌가? 사람들이 사욕을 비우지 않는 한 그런 일은 어떤 모양으로든 지속될 걸세. ⓒ이현주 (목사)
남는 것을 덜어 모자라는 것을 채운다
하늘의 도는 남는 것을 덜어서 모자라는 것을 채우지만 사람의 도는 그렇지 못하여 모자라는 것을 덜어서 남는 것을 받드느니라, 말하자면 빈익빈 (貧益貧)부익부(富益富)를 한다는 예길세.
다윗왕 이야기에 그런 비유가 나오지요. 다윗이 왕권을 남용하여 부하를 없애고 그 아내를 차지했을 때 나단이라는 예언자가 나타나서, 어떤 성에 가축이 많은 부자와 새끼양 한 마리 밖에 없는 가난한 사람이 살았는데 부자가 자기 집에 온 손님을 대접하느라고 가난한 집 새끼 양을 빼앗아다가 잡았다는 얘길 들려줍니다. 다윗이 이야기를 듣고, 그런 고약한 놈이 어디 있느냐? 당장 잡아다가 양을 네 배로 갚게 하라고 야단을 치자 나단이 정생을 하고서는 당신이 바로 그 사람이라고 말하거든요.
그래. 그게 바로 인지도(人之道)라. 적은 자의 것을 빼앗아다가 더 많은 놈한테 바치는 거지. 오늘 이 타락한 자본주의라는 게 꼭 그 모양 아닌가? 사람들이 사욕을 비우지 않는 한 그런 일은 어떤 모양으로든 지속될 걸세.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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