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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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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주운 생각]중에서
571.가운데
하느님 나라가 오는 것을 눈으로 볼 수 는 없다. 또 "보아라 여기 있다" 혹은 "저기 있다" 고 말할 수도 없다. 하느님 나라는 바로 나희 가운데 있다. (눅17:20-21)
우리 '가운데'라니? 어디가 '가운데'인가?
내가 얼굴에게 묻는다.
"내 몸 '가운데(中心)는 배꼽이다. 얼굴아, 네 '가운데'는 어디냐?"
"코올시다"
"너는 내 몸이 아니더냐? 다시 묻는다. 얼굴아, 네 '가운데'는 어디냐?"
"배꼽이올시다."
'우리'의 '가운데'(中心)는 '우리'를 멀리 벗어나 있다. 배꼽이 얼굴에서 벗어나 있듯이. 내가 날마다 '나'를 떠나지 않고서는 하느님 나라인 우리 '가운데'로 나아갈 수가 없구나.
그리로 가까이 갈수록 내 몸은 그만큼 커지고 넓어지고 깊어진다. 인생이란 그래서 끝없는 '중심이동' ⓒ이현주 (목사)
571.가운데
하느님 나라가 오는 것을 눈으로 볼 수 는 없다. 또 "보아라 여기 있다" 혹은 "저기 있다" 고 말할 수도 없다. 하느님 나라는 바로 나희 가운데 있다. (눅17:20-21)
우리 '가운데'라니? 어디가 '가운데'인가?
내가 얼굴에게 묻는다.
"내 몸 '가운데(中心)는 배꼽이다. 얼굴아, 네 '가운데'는 어디냐?"
"코올시다"
"너는 내 몸이 아니더냐? 다시 묻는다. 얼굴아, 네 '가운데'는 어디냐?"
"배꼽이올시다."
'우리'의 '가운데'(中心)는 '우리'를 멀리 벗어나 있다. 배꼽이 얼굴에서 벗어나 있듯이. 내가 날마다 '나'를 떠나지 않고서는 하느님 나라인 우리 '가운데'로 나아갈 수가 없구나.
그리로 가까이 갈수록 내 몸은 그만큼 커지고 넓어지고 깊어진다. 인생이란 그래서 끝없는 '중심이동'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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