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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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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 <길에서 주운 생각들/울림>중에서
음식을 먹을 만큼만 만들자
흥청대며 먹고 마신다. 그리고 쓸 데 없는 걱정을 한다.
오늘, 소비를 권장하다 못해 강요하는 시대의 도시인이 살아가는 모습이다. 참말이지 불쌍하고 안됐다.
도대체 왜 음식 쓰레기가 나오는가? 먹을 만큼만 만들고 만든 음식은 다 먹고, 그 일이 왜 안 되는가? 요리 과정에서 버릴 수밖에 없는 것들, 예컨대 조개껍질이나 배추 떡잎 따위는 따로 모아 흙에 묻으면 대지가 기름지게 된다.
흥청대며 먹고 마시는 짓만 안 해도 단박에 사람이 달라진다. 인생관이 바뀌고 얼굴색이 바뀐다. 세계화 시대에, 어쩌고저쩌고 나발 불기 전에 먼저 네 집 밥상부터 깨끗하게 하거라. 밥 하나 제대로 먹을 줄 모르는 주제에 민족은 뭐고 통일은 또 뭐냐? 빌어먹을 '무한 경쟁 시대'에 낙오자 돼도 차라리 썩 좋은 일이나 모름지기 짬밥통을 살찌우지는 말 것이다.
음식 안 남기고 다 먹기. 결코 어려운 일 아니다. 먹을 만큼만 만들면 된다.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지금 있는 곳에서 당장에 할 수 있다. 아무도 말리지 않는다. 그게 왜 안 된단 말인가? 안 될 이유가 없지 않은가? ⓒ이현주 (목사)
음식을 먹을 만큼만 만들자
흥청대며 먹고 마신다. 그리고 쓸 데 없는 걱정을 한다.
오늘, 소비를 권장하다 못해 강요하는 시대의 도시인이 살아가는 모습이다. 참말이지 불쌍하고 안됐다.
도대체 왜 음식 쓰레기가 나오는가? 먹을 만큼만 만들고 만든 음식은 다 먹고, 그 일이 왜 안 되는가? 요리 과정에서 버릴 수밖에 없는 것들, 예컨대 조개껍질이나 배추 떡잎 따위는 따로 모아 흙에 묻으면 대지가 기름지게 된다.
흥청대며 먹고 마시는 짓만 안 해도 단박에 사람이 달라진다. 인생관이 바뀌고 얼굴색이 바뀐다. 세계화 시대에, 어쩌고저쩌고 나발 불기 전에 먼저 네 집 밥상부터 깨끗하게 하거라. 밥 하나 제대로 먹을 줄 모르는 주제에 민족은 뭐고 통일은 또 뭐냐? 빌어먹을 '무한 경쟁 시대'에 낙오자 돼도 차라리 썩 좋은 일이나 모름지기 짬밥통을 살찌우지는 말 것이다.
음식 안 남기고 다 먹기. 결코 어려운 일 아니다. 먹을 만큼만 만들면 된다.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지금 있는 곳에서 당장에 할 수 있다. 아무도 말리지 않는다. 그게 왜 안 된단 말인가? 안 될 이유가 없지 않은가?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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