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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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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어느 무희舞姬에게
인생의 사계절을
아프고도 뜨겁게
온몸으로 표현하는 기도의 사람이여
막이 열리면
작은 우주가 되는 무대 위에서
웃고 울고 뛰며
우리 안에 숨어 있는 춤까지
밖으로 끌어내는 생명의 사람이여
춤추는 동안 그대는 진정
우리가 사랑할 수밖에 없는
한 마리 새가 되고
한 송이 꽃이 되고
타오르는 불꽃이 되는가
하늘과 땅을 이어주고
갈라진 것들을 한데 모으는
천사가 되는가
고단한 삶의 여정에서
몸과 마음이 무거운 우리에게
잠시나마 가벼운 자유의 날개를 달아주는
참 고마운 사람
처음 보아도 낯설지 않은 아름다운 사람
순간에서 영원을 사는 법을
우리에게 가르치는 그대
구름 같은 사람이여 ⓒ이해인(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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