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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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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그러므로 저는 당신입니다/함께읽는책>중에서
시비를 따지는 일
나는 시비(是非)를 따지는 일이 인류의 시작과 함께 비롯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인류가 없어질 때까지 시비를 따지는 일 또한 계속될 것이다. 그러나 어떤 인간이 시비의 경계를 훌쩍 뛰어 넘을 수 있다면? 그리고 그런 인간이 실제로 있었다면? 그렇다면 나는 그 인간을 지향하여 나가고 싶은 것이다. 그뿐이다. 나는 경험을 통해서 내가 옳다고 주장한 것이 옳지 않고, 곧다고 본 것이 굽어져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내가 일부러 저지른 잘못이 아니라 사실은 옳은 것과 그른 것, 굽은 것과 곧은 것이 하나임을 미처 못 보았기에 저지른 실수였다는 사실도 짐작하게 되었다. ⓒ이현주 (목사)
시비를 따지는 일
나는 시비(是非)를 따지는 일이 인류의 시작과 함께 비롯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인류가 없어질 때까지 시비를 따지는 일 또한 계속될 것이다. 그러나 어떤 인간이 시비의 경계를 훌쩍 뛰어 넘을 수 있다면? 그리고 그런 인간이 실제로 있었다면? 그렇다면 나는 그 인간을 지향하여 나가고 싶은 것이다. 그뿐이다. 나는 경험을 통해서 내가 옳다고 주장한 것이 옳지 않고, 곧다고 본 것이 굽어져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내가 일부러 저지른 잘못이 아니라 사실은 옳은 것과 그른 것, 굽은 것과 곧은 것이 하나임을 미처 못 보았기에 저지른 실수였다는 사실도 짐작하게 되었다.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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