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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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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개여울
당신은 무슨 일로
그리합니까?
홀로이 개여울에 주저 앉아서
파릇한 풀포기가
돋아 나오고
잔물은 봄바람에 헤적일 때에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시던
그러한 약속이 있었겠지요.
날마다 개여울에
나와 앉아서
하염없이 무엇을 생각합니다.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심은
곧이 잊지 말라는 부탁인지요 (김소월)
(꽤 오래 전에 정미조 씨가 부른 노래가 생각납니다.
알고 보니 김소월님의 시였네요. -홍)
당신은 무슨 일로
그리합니까?
홀로이 개여울에 주저 앉아서
파릇한 풀포기가
돋아 나오고
잔물은 봄바람에 헤적일 때에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시던
그러한 약속이 있었겠지요.
날마다 개여울에
나와 앉아서
하염없이 무엇을 생각합니다.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심은
곧이 잊지 말라는 부탁인지요 (김소월)
(꽤 오래 전에 정미조 씨가 부른 노래가 생각납니다.
알고 보니 김소월님의 시였네요.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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