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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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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영미의 손
서리 온 아침
당번을 하던
영미
걸레를 빠느라
붉어진 손이
그토록 조그마한 줄을
나는 미처 몰랐다. (임길택)
(살림살이 빠듯한 목사 부부 몇몇이 우리 집에 모여서 사는 얘기 나눴습니다. 여름에 ‘생명학교’ 열고 아이들과 지냈던 농사짓는 목사 아무개는 십년째 농사지으면서도 못 보고 지나쳤던 꽃을 보았고 풀을 만났답니다. 하늘의 별도 올려다 보았구요... 올해는 너무 바빠 그냥 지나쳤던 생명을 새롭게 만나기를 꿈꿔봅니다. -홍)
서리 온 아침
당번을 하던
영미
걸레를 빠느라
붉어진 손이
그토록 조그마한 줄을
나는 미처 몰랐다. (임길택)
(살림살이 빠듯한 목사 부부 몇몇이 우리 집에 모여서 사는 얘기 나눴습니다. 여름에 ‘생명학교’ 열고 아이들과 지냈던 농사짓는 목사 아무개는 십년째 농사지으면서도 못 보고 지나쳤던 꽃을 보았고 풀을 만났답니다. 하늘의 별도 올려다 보았구요... 올해는 너무 바빠 그냥 지나쳤던 생명을 새롭게 만나기를 꿈꿔봅니다.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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