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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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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못난 사과
못나고 흠집 난 사과만 두 세 광주리 담아 놓고
그 사과만큼이나 못난 아낙네는 난전에 앉아 있다.
지나가던 못난 지게꾼은 잠시 머뭇거리다가
주머니 속에서 꼬깃꼬깃한 천 원 짜리 한 장 꺼낸다.
파는 장사치도 팔리는 사과도 사는 손님도
모두 똑같이 못나서 실은 아무도 못나지 않았다. (조향미)
(예수가 꿈꾸었던 세상은
‘모두 똑같이 못나서 실은 아무도 못나지 않았다’는
싯구처럼 아름다운 세상 아닐까요?
‘못난 사과’가 그리는 풍경을 나도 보고 싶습니다.
아니 내가 정말 못난 사람인줄도 모를 만큼
못난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홍)
못나고 흠집 난 사과만 두 세 광주리 담아 놓고
그 사과만큼이나 못난 아낙네는 난전에 앉아 있다.
지나가던 못난 지게꾼은 잠시 머뭇거리다가
주머니 속에서 꼬깃꼬깃한 천 원 짜리 한 장 꺼낸다.
파는 장사치도 팔리는 사과도 사는 손님도
모두 똑같이 못나서 실은 아무도 못나지 않았다. (조향미)
(예수가 꿈꾸었던 세상은
‘모두 똑같이 못나서 실은 아무도 못나지 않았다’는
싯구처럼 아름다운 세상 아닐까요?
‘못난 사과’가 그리는 풍경을 나도 보고 싶습니다.
아니 내가 정말 못난 사람인줄도 모를 만큼
못난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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