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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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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물이 없으니 달도 없구나/당그레>중에서
울음소리
요즘처럼 답답하고 안타깝고 서럽고 억울하고 게다가 무엇이 그리 답답하고 안타깝고 서럽고 억울한지도 잘 모르겠는 때에는 하느님이 커다란 귀(耳)라고 생각됩니다. 그 귀는 그냥 듣기만 하는 귀입니다.
세월이 캄캄할수록, 새벽의 기약이 감감할수록 낭자하게 목놓아 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느님의 커다란 귀에 그들의 울음소리 가득차면, 하늘 자락 걷히고 이 땅의 가시덤불에 거룩한 불꽃이 다시 타오를 것입니다. ⓒ이현주 (목사)
울음소리
요즘처럼 답답하고 안타깝고 서럽고 억울하고 게다가 무엇이 그리 답답하고 안타깝고 서럽고 억울한지도 잘 모르겠는 때에는 하느님이 커다란 귀(耳)라고 생각됩니다. 그 귀는 그냥 듣기만 하는 귀입니다.
세월이 캄캄할수록, 새벽의 기약이 감감할수록 낭자하게 목놓아 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느님의 커다란 귀에 그들의 울음소리 가득차면, 하늘 자락 걷히고 이 땅의 가시덤불에 거룩한 불꽃이 다시 타오를 것입니다.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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