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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이현주목사의 대학중용읽기/삼인>중에서
학문의 목적1
학문에는 목적이 있다. 그러기에 학문을 길(道)이라고 하는 것이다. 학문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니다. 서울에 가려고 서울 가는 길을 걷는 것이지 서울 가는 길을 가려고 서울 가는 길을 걷는 것은 아니다.
배워서 남 주느냐는 농담이 한때 유행했지만 저 혼자서만 간직할 때 이미 그 앎은 앎이 아니라 썩은 고름 덩어리다. 지적 소유권이란 단어는 아마도 틀림없이 누군가가 악마의 사전에서 훔쳐온 것일 게다. ⓒ이현주 (목사)
학문의 목적1
학문에는 목적이 있다. 그러기에 학문을 길(道)이라고 하는 것이다. 학문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니다. 서울에 가려고 서울 가는 길을 걷는 것이지 서울 가는 길을 가려고 서울 가는 길을 걷는 것은 아니다.
배워서 남 주느냐는 농담이 한때 유행했지만 저 혼자서만 간직할 때 이미 그 앎은 앎이 아니라 썩은 고름 덩어리다. 지적 소유권이란 단어는 아마도 틀림없이 누군가가 악마의 사전에서 훔쳐온 것일 게다.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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