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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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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이현주목사의 대학중용읽기/삼인>중에서
학문의 목적2
천지자연은 그 자체가 거대하고 세밀하여 조금도 어긋남이 없는 질서다. 이 순서를 거꾸로 뒤집는 것이 작위요 인위다.
봄이 지나면 여름이다. 세월은 결코 여름에서 봄으로 흐르지 않는다. 싹이 난 뒤에 줄기가 자라고 줄기가 자란 뒤에 꽃이 피고 꽃이 핀 뒤에 열매가 맺히고 열매가 맺힌 뒤에 열매가 익는다. 그것이 바로 ‘하늘나라’다.
사람이 이 순서를 좇아서 먼저 할 일을 먼저 하고 나중에 할 일을 나중에 한다면, 그렇게 했다면, 오늘의 공해지옥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철에 따라 바뀌는 자연의 순서를 배우고 익혀 바야흐로 그 ‘철’이 몸과 하나로 되는 것을 “철든다”고 한다. 글공부란 문자를 많이 외는데 있지 않고 자연의 엄연한 순서인 ‘철’과 하나로 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현주 (목사)
학문의 목적2
천지자연은 그 자체가 거대하고 세밀하여 조금도 어긋남이 없는 질서다. 이 순서를 거꾸로 뒤집는 것이 작위요 인위다.
봄이 지나면 여름이다. 세월은 결코 여름에서 봄으로 흐르지 않는다. 싹이 난 뒤에 줄기가 자라고 줄기가 자란 뒤에 꽃이 피고 꽃이 핀 뒤에 열매가 맺히고 열매가 맺힌 뒤에 열매가 익는다. 그것이 바로 ‘하늘나라’다.
사람이 이 순서를 좇아서 먼저 할 일을 먼저 하고 나중에 할 일을 나중에 한다면, 그렇게 했다면, 오늘의 공해지옥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철에 따라 바뀌는 자연의 순서를 배우고 익혀 바야흐로 그 ‘철’이 몸과 하나로 되는 것을 “철든다”고 한다. 글공부란 문자를 많이 외는데 있지 않고 자연의 엄연한 순서인 ‘철’과 하나로 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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