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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이현주목사의 대학중용읽기/삼인>중에서
참으로 어진 사람은
참으로 어진 사람은 사람을 가려서 사랑하거나 미워하지 않는다. 하늘이 사람을 가려서 덮어주지 않고 땅이 사람을 가려서 실어주지 않으며 해와 달이 사물을 가려서 비추지 않는 것과 같다. 그는 다만 그렇게 자신의 참모습을 지키며 존재할 뿐이다. 그런데 그 존재가 누구에게는 ‘사랑’이 되고 누구에게는 ‘미움’이 되는 것이다. 같은 햇빛이 소나무에게는 생기가 되고 버섯에게는 살기로 되듯이. 그리스도 예수는 오늘도 내일도 그 다음날도 다만 자신의 길을 그렇게 갔을 뿐이다. 그런데 그 ‘길’이 누구에게는 구원의 사다리가 되고, 누구에게는 죽음의 함정이 되었다. ⓒ이현주 (목사)
참으로 어진 사람은
참으로 어진 사람은 사람을 가려서 사랑하거나 미워하지 않는다. 하늘이 사람을 가려서 덮어주지 않고 땅이 사람을 가려서 실어주지 않으며 해와 달이 사물을 가려서 비추지 않는 것과 같다. 그는 다만 그렇게 자신의 참모습을 지키며 존재할 뿐이다. 그런데 그 존재가 누구에게는 ‘사랑’이 되고 누구에게는 ‘미움’이 되는 것이다. 같은 햇빛이 소나무에게는 생기가 되고 버섯에게는 살기로 되듯이. 그리스도 예수는 오늘도 내일도 그 다음날도 다만 자신의 길을 그렇게 갔을 뿐이다. 그런데 그 ‘길’이 누구에게는 구원의 사다리가 되고, 누구에게는 죽음의 함정이 되었다.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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