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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이현주목사의 대학중용읽기/삼인>중에서
도닦는다고
도 닦는다면서 산 속에 들어가는 사람이 많은데, 그것이 임시 방편이라면 용납될 수 있겠지만, 산에 가야만 도를 닦는다고 생각한다면 잘못이다. 도는 깊은 산중에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도는 고상한 것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날 일이다. 동시에, 도는 비근한 것이라는 착각도 버려야 한다. 도는 먼 것도 아니고 가까운 것도 아니며 높은 것도 아니고 낮은 것도 아니다. 선한 것도 아니고 악한 것도 아니며 큰 것도 아니고 작은 것도 아니다. 도는 그 어떤 규정이나 판단에 담길 수 없는 무엇이다.
그런 뜻에서, 하느님은 선하신 분이라는 말에 감추어진 ‘함정’을 알아야 한다. 하느님에 관한 인간의 언사는, 그것이 어떤 것이든 간에, 일단 밖으로 표출되면 그 자체로서 이미 모험인 것이다. ⓒ이현주 (목사)
도닦는다고
도 닦는다면서 산 속에 들어가는 사람이 많은데, 그것이 임시 방편이라면 용납될 수 있겠지만, 산에 가야만 도를 닦는다고 생각한다면 잘못이다. 도는 깊은 산중에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도는 고상한 것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날 일이다. 동시에, 도는 비근한 것이라는 착각도 버려야 한다. 도는 먼 것도 아니고 가까운 것도 아니며 높은 것도 아니고 낮은 것도 아니다. 선한 것도 아니고 악한 것도 아니며 큰 것도 아니고 작은 것도 아니다. 도는 그 어떤 규정이나 판단에 담길 수 없는 무엇이다.
그런 뜻에서, 하느님은 선하신 분이라는 말에 감추어진 ‘함정’을 알아야 한다. 하느님에 관한 인간의 언사는, 그것이 어떤 것이든 간에, 일단 밖으로 표출되면 그 자체로서 이미 모험인 것이다.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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