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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예수의 죽음/종로서적>중에서
하늘이 잠잠할 때 4
죄 없는 인간이 피를 흘릴 때, 하느님은 항상 침묵한다. 그것은
그것은, 하늘나라의 문을 닫아 놓고 사람들을 가로막아 서서는, 자기도 들어가지 않으면서 들어가는 사람 마저 못 들어가게 하고 있는 바리새파 위선자들에 대한 미움이었다. 교회의 문턱에 서서, 니코틴 냄새나는 젊은이들을 족집게로 집듯 집어내는, 예민한 코를 가진 수많은 장로들에 대한 연민 어린 분노였다. 간음하는 여자의 현장을 덮치기 위하여 어둠 속에서 차가운 눈동자를 굴리고 있는 "은혜 받은"여자 신도들에 대한 미움이었다.
ⓒ이현주 (목사)
하늘이 잠잠할 때 4
죄 없는 인간이 피를 흘릴 때, 하느님은 항상 침묵한다. 그것은
그것은, 하늘나라의 문을 닫아 놓고 사람들을 가로막아 서서는, 자기도 들어가지 않으면서 들어가는 사람 마저 못 들어가게 하고 있는 바리새파 위선자들에 대한 미움이었다. 교회의 문턱에 서서, 니코틴 냄새나는 젊은이들을 족집게로 집듯 집어내는, 예민한 코를 가진 수많은 장로들에 대한 연민 어린 분노였다. 간음하는 여자의 현장을 덮치기 위하여 어둠 속에서 차가운 눈동자를 굴리고 있는 "은혜 받은"여자 신도들에 대한 미움이었다.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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