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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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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별
끝기도를 끝내고 나의 긴 그림자를 끌고 오는 밤의 숲길에서
나무들이 나를 부르는 침묵의 소리. 짙은 향기를 남기며
사라지는 백합들의 마지막 노랫소리. 나무 층계를 오르다가
문득 올려다본 하늘의 별. 나는 그만 황홀하여 길을 잃고 말았네. ⓒ이해인(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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