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영혼의 샘터

옹달샘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시골편지] 면민의 날

임의진 임의진............... 조회 수 3732 추천 수 0 2007.05.04 19:52:50
.........


살다보니 면민으로 여태껏. 고층 아파트촌의 반질반질한 시민, 하다못해 읍민도 아니고 면민 말이다.
전번 면민의 날 초등학교에서 열린 이(里)대항 축구대회를 구경했다.
생태뒷간 짓는 일을 도와주었던 주평리 김씨와 이웃집 술꾼들이 봄 농사 대비로 몸이나 만들자는 취지의 운동회에 날 초대해 주었다.
축구는 몸짱들이나 하고 배불뚝이들은 그늘에 앉아 낮술에 풍덩.
‘오병이어의 기적’이란 멸치 두 마리 안주를 가지고 소주 다섯 병을 마시는 거라더니, 부실한 안주에 무슨 놈의 술을 그리도 퍼부어 대는지.
아마도 술꾼들은 집에 네발로 기어 들어갔을 것이다.
선수들도 평소 하지 않던 운동을 그리 했으니 근육마비로 마찬가지.
“개발인 줄 알았더니 신발도 높이 발사할 줄 알 대?”
“신발 멀리차기는 올림픽 금메달감이네.”
아주 가지고 놀아라.
굴러오길래 찼는데 하필 신발이, 주님을 각별하게 모셨더니만…. 들어보니 조기축구회도 있는 모양이다.
같이 운동도 하고 그러고 싶건만 숨쉬기 운동도 벅차다.
주님 영접 그만하고, 첫닭이 울 때 배신하고 싶어라.
새벽 일찍 운동장을 내달리고 싶어라.

〈임의진|목사·시인〉  
경향신문 2007년 05월 02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024 김남준 죄란 무엇인가? 김남준 2007-05-06 4503
» 임의진 [시골편지] 면민의 날 file 임의진 2007-05-04 3732
5022 임의진 [시골편지]마을회관 전시회 file 임의진 2007-05-04 3944
5021 임의진 [시골편지] 해바라기 file 임의진 2007-05-04 3965
5020 임의진 [시골편지] 딸기코 아저씨 file 임의진 2007-05-04 3919
5019 이해인 별 아기를 생각하며 이해인 2007-04-24 4260
5018 이해인 별 예수 이해인 2007-04-24 4021
5017 이해인 빗속에 드리는 기도 이해인 2007-04-24 2750
5016 이해인 구유 앞에서 이해인 2007-04-24 2764
5015 이해인 순례자의 기도 이해인 2007-04-24 2756
5014 이해인 묵주의 기도 이해인 2007-04-24 2745
5013 이해인 은혜의 빛 둘레에서 이해인 2007-04-24 2773
5012 이해인 김대건 신부님께 이해인 2007-04-24 2746
5011 이해인 성모께 바치는 시 이해인 2007-04-24 2745
5010 이해인 5월의 시 이해인 2007-04-24 2746
5009 이해인 감사의 행복 이해인 2007-04-24 2760
5008 이해인 구세주이신 예수님께 이해인 2007-04-24 4333
5007 이해인 복사꽃과 벚꽃이 이해인 2007-04-24 4054
5006 이해인 아버지를 그리며 이해인 2007-04-24 4070
5005 이해인 눈물 꽃 이해인 2007-04-24 4137
5004 김남준 절대 의존의 믿음 김남준 2007-04-18 4111
5003 김남준 믿음의 내용 김남준 2007-04-18 4218
5002 김남준 믿음이란 무엇인가? 김남준 2007-04-18 2820
5001 김남준 율법적인 회개와 복음적인 회개 김남준 2007-04-18 4082
5000 김남준 중생은 신의 성품을 갖는 것 김남준 2007-04-18 4010
4999 김남준 거듭나지 못한 사람들의 마음상태 김남준 2007-04-18 3986
4998 김남준 하나님의 사랑 때문 김남준 2007-04-11 4318
4997 김남준 하나님의 계획 김남준 2007-04-11 3994
4996 김남준 조국교회를 위한 기도 김남준 2007-04-11 4330
4995 김남준 세상 자원을 찾는 인간들 김남준 2007-04-11 3717
4994 김남준 이미 의지가 있었기 때문 김남준 2007-04-11 3880
4993 김남준 죄와 악 김남준 2007-04-11 4168
4992 김남준 고통의 궁극적인 원인 김남준 2007-04-11 4159
4991 김남준 보시기에 선하였다 김남준 2007-04-11 3675
4990 이해인 봄비 이해인 2007-04-11 4106

 

 

 

저자 프로필 ㅣ 이현주한희철이해인김남준임의진홍승표ㅣ 사막교부ㅣ ㅣ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글의 저작권은 각 저자들에게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글을 다른데로 옮기면 안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150 세종시 보람1길12 호려울마을2단지 201동 1608호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