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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의 신발

김남준 김남준............... 조회 수 4378 추천 수 0 2007.07.14 23: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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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838 - <자기 깨어짐/말씀사>중에서

모세의 신발

어떤 개별적인 죄의 실행이 반복될수록 신자의 본성은 그 죄에 대한 강한 고착력을 갖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집착입니다. 이러한 죄에 대한 집착은 신자로 하여금 더더욱 어떤 특정한 죄에 대하여 결별할 수 없게 하여 지속적으로 같은 죄에 빠지게 합니다. 모세가 일평생 신고 다닌 신발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는 신고 있기에 적합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전까지 모세는 그 신발을 한번도 불편하게 느낀 적이 없었습니다.
신자의 죄에 대한 집착도 오랜 기간에 걸쳐 신자의 본성 안에서 그의 마음의 취향에 어울리는 방식으로 형성되기 때문에 남들이 보기에는 악덕스럽게 여겨진다고 할지라도 신자 자신에게는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이처럼 죄에 대한 신자의 사랑은 죄를 버리지 못하는 집착으로 나타나고, 죄에 대한 집착은 다시금 신자가 죄에 대한 사랑을 버리지 못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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