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영혼의 샘터

옹달샘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고침 받은 문둥병자-그대들 의젓하고 잘생긴 사람들아

이현주 이현주............... 조회 수 3975 추천 수 0 2007.10.03 10:12:49
.........
860 <예수와 만난 사람들/생활성서사>중에서

고침 받은 문둥병자-그대들 의젓하고 잘생긴 사람들아

나는 그를 보자 곧장 그의 발 앞에 문드러진 몸뚱이를 던져버렸다. 당신이 나사렛 예수냐고, 그 신기한 소문의 주인공이냐고 따로 물어볼 기력이 없었다. 그가 설혹 예수 아닌 다른 사람이었다 해도 그 순간 그는 나를 위해 예수 바로 그분이었어야 했다. 나는 말했다. 문들어진 입술 사이에서 신음소리가 섞여 나왔다.
"주님, 나의 주님. 당신 마음대로입니다."
갑자기 숯불처럼 뜨거운 그분의 손바닥이 나의 어깨 위에 닿았다. 그분은 나의 어깨를 두 손으로 움켜잡고 속삭여 주었다.
"친구여, 왜 여기 이러고 앉아있는가? 어서 제사장에게로 달려가서 성한 몸을 보여야지" 그뿐이었다. 나는 나의 몸에서 일어나고 있는 놀라운 일에 압도되어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다. 다시 그분의 음성이 들려왔다.
"이 일을 아무에게도 알지리 말고 곧장 제사장에게로 가시오"
나는 벌떡 일어나 쫓겨났던 해변 마을, 나의 고향으로 향했다. (누가5:12-16) ⓒ이현주 (목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10135 김남준 존 오웬의 회심 김남준 2010-04-18 3987
10134 이현주 당신의 존재 자체가 햇볕을 내려줌, 곧 사랑이신 까닭이다 이현주 2009-03-31 3987
10133 이현주 참말은 찬 말이다. 이현주 2009-01-22 3987
10132 이해인 별을 보면 -하늘은 이해인 2007-12-30 3987
10131 김남준 영혼의 고통 김남준 2007-07-28 3986
10130 김남준 열매맺는 영성 김남준 2007-05-09 3986
10129 김남준 거듭나지 못한 사람들의 마음상태 김남준 2007-04-18 3986
10128 이해인 비 내리는 날 이해인 2010-11-19 3985
10127 이현주 누가 뿌리인가? 이현주 2008-10-16 3985
10126 이현주 교회에는 꼭 나가야 돼요? 이현주 2007-09-18 3984
10125 김남준 천국과 지옥 김남준 2007-05-06 3984
10124 이해인 빨래 -오늘도 이해인 2008-03-17 3982
10123 필로칼리아 말 (言) 사막교부 2008-03-02 3982
10122 한희철 사람의 혀는 뼈가 없어도 뼈를 부신다. 한희철 2011-01-20 3981
10121 한희철 무는 개 짖지 않는다 한희철 2010-02-21 3981
10120 한희철 콩알로 귀를 막아도 천둥소리를 못 듣는다 한희철 2010-01-10 3981
10119 임의진 [시골편지]왕따 당한 날 file 임의진 2009-06-07 3981
10118 이현주 삼독(三毒) 이현주 2007-09-18 3981
10117 이해인 맨드라미 이해인 2007-04-03 3981
10116 이현주 너도 잘 살고 있다 이현주 2008-04-02 3980
10115 이현주 닮은꼴(갈3:26) 이현주 2010-09-19 3979
10114 이해인 삼월의 바람 속에 이해인 2007-04-03 3979
10113 이해인 바람이여 이해인 2007-03-03 3979
10112 이해인 겨울 산길에서 이해인 2007-01-13 3979
10111 한희철 꽃물 한희철 2010-01-28 3978
10110 이현주 좋은 친구 좋은 환경 이현주 2008-04-02 3978
10109 이해인 하늘의 별 이해인 2007-04-11 3978
10108 한희철 개 한 마리가 헛짖으면 동네 개가 다 따라 짖는다 한희철 2010-01-28 3977
10107 이해인 시는 이해인 2009-06-13 3977
10106 이현주 德과 工 이현주 2009-02-27 3977
10105 김남준 아내들이여 -남편에게 범사에 복종하라 김남준 2007-11-23 3977
10104 필로칼리아 하늘의 사람 사막교부 2007-10-19 3977
10103 한희철 2291 남아있는 희망 한희철 2006-12-12 3976
10102 이현주 십자가를 지는 심정으로 이현주 2008-09-23 3975
» 이현주 고침 받은 문둥병자-그대들 의젓하고 잘생긴 사람들아 이현주 2007-10-03 3975

 

 

 

저자 프로필 ㅣ 이현주한희철이해인김남준임의진홍승표ㅣ 사막교부ㅣ ㅣ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글의 저작권은 각 저자들에게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글을 다른데로 옮기면 안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