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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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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행복은 당신입니다>라는 책을 통해 미국 야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타자일 뿐만이 아니라 가장 위대한 운동선수로 불리는 테드 윌리엄스에 대한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야구에 문외한이 내게도 그에 관한 이야기는 무척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한 운동선수로써만이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도 굉장한 매력이 느껴졌으니까요.
그가 그렇게 훌륭한 선수로 남게 된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는 데뷔할 때부터 은퇴를 할 때까지 보스턴 레드삭스라는 한 팀에서만 선수생활을 하였습니다. 더 좋은 조건이 생기면 언제라도 팀을 옮기는 것이 프로선수들의 세계임을 생각할 때 테드 윌리엄스의 경우는 매우 드문 경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한 팀만을 고집했던 것으로 그의 이름이 알려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는 선수로서도 놀랄만한 기록들을 세웠습니다. 여섯 차례에 걸쳐 아메리칸 리그의 타격왕을 차지한 그는 통산 1,839개의 안타와 521개의 홈런을 쳤는데, 선수로서 출전한 마지막 게임의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을 친 기록도 가지고 있습니다. 야구선수들의 꿈인 올스타게임에 18번 연속으로 뽑혔을 뿐만이 아니라, 두 차례 최우수선수상을 받기도 했으니 만만한 성적이 아닌 셈이지요.
테드 윌리엄스가 세운 기록 중 가장 놀라운 것은 그가 1941년도에 세운 시즌 평균타율입니다. 그 해 그가 세운 타율은 0.406인데, 그 기록은 지금까지 깨지지 않고 있는 최고의 기록이라고 합니다.
1941년 시즌 마지막 두 게임을 남긴 그의 타율은 0.3997이었답니다. 4할에는 약간 못 미쳤지만 그것만으로도 대단한 기록이어서 감독은 나머지 게임에 출전하지 말고 그 기록을 유지하라 권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는 감독의 권유를 거부하고 당일에 있었던 연속게임에 출전하여 8타수 6안타를 쳐서 최고의 타율을 기록했던 것이었습니다. 시즌을 마칠 즈음이 되면 기록을 유지하기 위해 운동선수로서 떳떳치 못한 모습을 보일 때가 있는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테드 윌리엄스의 모습은 참으로 당당하게 보입니다.
야구선수로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인기 또한 최고였던 시절에 그는 야구장을 떠나 군복을 입고 세계 2차 대전과 한국전쟁에 참전을 하여 한 시민으로서도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니, 여러 가지 면에서 존경을 받을 만한 사람이었다고 여겨집니다.
야구 선수가 4할대의 타율을 기록한다는 것은 아무나 세울 수 있는 기록이 아닐 것입니다. 평균 3할대의 타율만 유지한다 하여도 굉장한 선수로 인정을 받게 되는데 4할이라면 감히 꿈의 타율이라 할 수 있겠지요.
책에서 이야기한 대로 4할의 타율이 분명 대단한 기록이지만 그토록 대단한 기록을 뒤집어 생각하면, 절반 이상을 실패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 기록은 위대한 기록으로 남아있는 것이지요.
내가 갖고 있는 한계와 내가 경험하는 실패를 너그럽게 받아들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얼마든지 실패할 수 있는 것이 우리들이라는 것을 누구보다도 내 자신에게 따뜻하게 일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2007.1.17ⓒ한희철(독일 프랑크푸르트감리교회 목사)
그가 그렇게 훌륭한 선수로 남게 된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는 데뷔할 때부터 은퇴를 할 때까지 보스턴 레드삭스라는 한 팀에서만 선수생활을 하였습니다. 더 좋은 조건이 생기면 언제라도 팀을 옮기는 것이 프로선수들의 세계임을 생각할 때 테드 윌리엄스의 경우는 매우 드문 경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한 팀만을 고집했던 것으로 그의 이름이 알려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는 선수로서도 놀랄만한 기록들을 세웠습니다. 여섯 차례에 걸쳐 아메리칸 리그의 타격왕을 차지한 그는 통산 1,839개의 안타와 521개의 홈런을 쳤는데, 선수로서 출전한 마지막 게임의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을 친 기록도 가지고 있습니다. 야구선수들의 꿈인 올스타게임에 18번 연속으로 뽑혔을 뿐만이 아니라, 두 차례 최우수선수상을 받기도 했으니 만만한 성적이 아닌 셈이지요.
테드 윌리엄스가 세운 기록 중 가장 놀라운 것은 그가 1941년도에 세운 시즌 평균타율입니다. 그 해 그가 세운 타율은 0.406인데, 그 기록은 지금까지 깨지지 않고 있는 최고의 기록이라고 합니다.
1941년 시즌 마지막 두 게임을 남긴 그의 타율은 0.3997이었답니다. 4할에는 약간 못 미쳤지만 그것만으로도 대단한 기록이어서 감독은 나머지 게임에 출전하지 말고 그 기록을 유지하라 권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는 감독의 권유를 거부하고 당일에 있었던 연속게임에 출전하여 8타수 6안타를 쳐서 최고의 타율을 기록했던 것이었습니다. 시즌을 마칠 즈음이 되면 기록을 유지하기 위해 운동선수로서 떳떳치 못한 모습을 보일 때가 있는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테드 윌리엄스의 모습은 참으로 당당하게 보입니다.
야구선수로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인기 또한 최고였던 시절에 그는 야구장을 떠나 군복을 입고 세계 2차 대전과 한국전쟁에 참전을 하여 한 시민으로서도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니, 여러 가지 면에서 존경을 받을 만한 사람이었다고 여겨집니다.
야구 선수가 4할대의 타율을 기록한다는 것은 아무나 세울 수 있는 기록이 아닐 것입니다. 평균 3할대의 타율만 유지한다 하여도 굉장한 선수로 인정을 받게 되는데 4할이라면 감히 꿈의 타율이라 할 수 있겠지요.
책에서 이야기한 대로 4할의 타율이 분명 대단한 기록이지만 그토록 대단한 기록을 뒤집어 생각하면, 절반 이상을 실패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 기록은 위대한 기록으로 남아있는 것이지요.
내가 갖고 있는 한계와 내가 경험하는 실패를 너그럽게 받아들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얼마든지 실패할 수 있는 것이 우리들이라는 것을 누구보다도 내 자신에게 따뜻하게 일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2007.1.17ⓒ한희철(독일 프랑크푸르트감리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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